경찰과 밀양시는 6시 10분 밀양시 부북면 장동마을 입구 움막, 6시 50분 129번 현장 농성장에 이어, 8시 50분쯤 127번 현장 움막 철거에 돌입했다. <br /><br />경찰은 필사적으로 저항하던 인권변호사인 박훈 변호사와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을 비롯해 주민 등 50여명을 차례로 끌어냈다. <br /><br />경찰이 주민들을 제압하자, 공무원들이 농성장 철거를 진행했고, 강제철거 과정에서 다수의 주민들이 다쳐 부상을 입거나 탈진해 실신했다.